무쇠 — 12월 · 비
“크하하! 판돈은 크게, 후회는 없게! 도박장은 거짓말을 안 한다!”
12월 비의 정령. 지우산을 쓰고 곰방대를 문 날렵한 체형의 붉은 도깨비 여인으로, 화월루 지하 도박장의 터줏대감이다. 3인 고스톱에서는 누구도 그녀를 꺾은 적이 없어 '도깨비의 도박장'이라는 이름이 붙었다. 그녀의 기술이자 무기는 판돈을 올리는 것 하나뿐이다. 판돈이 커질수록 상대의 손이 먼저 무너진다. 호탕하게 웃으며 판돈을 올리고, 지더라도 웃으며 판돈을 내놓는 진짜 도박사. 도박장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규칙이다. 비광이 광 취급을 못 받는 걸 평생의 한으로 여기며, 그래서 더 크게 웃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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